원주 가볼만한곳! 뮤지엄산에서 딸아이와의 즐거운 첫 데이트!

[원주 가볼만한 곳! 뮤지엄산에서 딸아이와의 즐거운 첫 데이트!]

 

[사진 출처: 뮤지엄산 홈페이지]

 

몇일 전 아이와 함께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거리도 멀고 아이와 단 둘이 가야하는 상황인지라 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는데,

평소 아이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지라 아이가 꼭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리 부녀간의 생애 첫 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_- 보통은 부모들이 아이들 이리저리 꼬득여서 다니던데...)

 

어쨋든 긴 버스 여행을 마치고 정성스럽게 아내가 싸준 김밥을 아이와 맛있게 먹고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는 순간~ 와~ 하는 탐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시원한 평야와 전망이 펼쳐지고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자작나무 숲을 지나 정말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아름다운 전시관이 펼쳐졌습니다.

 

# 안도 다다오 소개 안도 다다오는 1941년 일본에서 태생하여 고졸출신으로 대학 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오로지 독학으로 세계적인 건축가가 된 엄청난 건축가입니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과 바람과 빛 등 자연의 조화를 중요시합니다.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꼽으라 한다면 개인적으로 '빛의 교회'가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이 곳 뮤지엄산 역시 어떻게 이렇게 자연과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구조로 아주 특이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고 삼각코트(Triangular Court)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아~ 세모난 하늘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뮤지엄 산 내 위치한 스톤가든 역시 뮤지엄을 지을 때 나온 돌들을 폐기하지않고 또다른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탄생이 되었는데요~ 모습이 경주 천마총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이 곳 뮤지엄 산은 크게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페이퍼갤러리', '청조갤로리', '스톤가든', '제임스터렐' 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빠른 시간 안에 관람을 하셔도 족히 2시간은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빠르게 훓은 이유는 이곳 뮤지엄 산에서 아이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최초 입장권을 구매한 웰컴센터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아이들마다 KIDS MAP 을 나누어 주고 이 곳 선생님과 함께 뮤지엄 산을 돌아보며 설명도 듣고 관련 스티커를 붙이는 시간으로 아주 알차고 소중한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굉장히 아이들 말을 잘 들어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

덕분에 우리 아이는 뮤지엄 산을 아빠와 한번! 선생님과 다시 한번! 이렇게 두번을 관람하였네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이렇게 엽서를 꾸미고 직접 우편을 보낼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 말로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 한 3통은 내리 적었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관람 시간을 마치고 전시관 내 카페에서 아이에게 시원한 팥빙수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즐거웠던 딸아이와의 첫 데이트를 마무리하였답니다. 물론 전 시원한 맥주로!! ^^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골아떨어진 딸아이를 보며 이런 바램을 가져봤습니다.

이 곳 뮤지엄산에서 본 것들은 기억에 남지 않아도 아빠와의 첫 데이트 기억은 꼭 가슴에 남기를...

 

지금까지 원주 여행지 뮤지엄산에 대해 포스팅을 하였는데요,

원주 들르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여행 코스로 다녀오시길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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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원주 가볼만한 곳! 뮤지엄산에서 딸아이와의 즐거운 첫 데이트!' 포스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