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사진관 - 아름다운 세상을 촬영하다! 장애인전용사진관
[바라봄사진관 - 아름다운 세상을 촬영하다! 장애인전용사진관]
대한민국에 장애인 전용 사진관이 있다? 없다?
정답은 바로 있다! 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장애인전용사진관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바라봄(BARAVOM)사진관입니다.
[출처: http://www.baravom.co.kr]
바라봄이라는 이름 중 봄(VOM)은 'viewfinder of mind'로 '마음을 바라보는 카메라 창'이라는 뜻이라네요.
바라봄사진관 나종민 대표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용 사진사인데요. 우연히 사진촬영 자원봉사로 참여한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한 장애인 어머니가 사진관에서 왔냐는 질문이 계기가 되어 장애인전용사진관을 열기로 했답니다.
[출처: http://www.baravom.co.kr]
장애인 분들이 증명사진, 가족사진 하나 찍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 일반 사진관에서는 꺼린다는 점이죠. 특히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촬영을 하지만 지체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렸다 촬영을 해야 하고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200번이고 300번이고 셔터를 눌러야 하니 가족분들이 얼마나 눈치가 보였겠습니까?
[출처: http://www.baravom.co.kr]
라디오에서 나종민 대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장애인 분들도 가족사진 한 장 가질 권리는 있잖아요!"
정말 건조했던 제 마음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존재하는 불편한 진실을 우리는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보다 많은 후원으로 바라봄사진관이 더 넓은 아름다운 세상을 촬영하길 기대합니다.
[홈페이지: http://www.barav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