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마케팅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2010년 '진정성의 힘'이라는 책이 발간되었고, 2011년 타임지 조사에서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단어로 '진정성'을 선정하였습니다. LG경제연구원에서도 최근 주목해야할 마케팅 키워드로 '진정성'으로 발표했고 얼마 전 제일기획에서는 Reality(실체적 리얼리티), Experience(체험), Authenticity(진정성), Life ShareTM(라이프셰어)의 앞글자를 따서 REAL을 2014년 마케팅 키워드로 제시를 하였습니다. 실제로 제일기획에서 발표한 4가지 키워드는 보다 넓은 의미의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함축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은 최근 진정성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왜 기업에서는 이러한 '진정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바로 소비자들이 매우 똑똑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과거처럼 광고에 현혹되어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객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 보니 자신들의 제품이 최고다! 식의 광고에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는 이제 고객의 머리 속에 기업의 제품(서비스)을 남기는 것보다 고객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업이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성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이러한 진정성에 대한 연출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성의 진정성 - 자연적 요소들을 주입하라
독창성의 진정성 - 시간에서 앞서고, 형태에서 차별화하라
특별함의 진정성 - 독특함이나 비범함을 갖춰라
연관성의 진정성 - 경회심을 가지고 진실성을 연계하라
영향력의 진정성 - 의미를 첨가하라
단어가 익숙하지 않고 어렵게 다가오지만 지향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바로 "고객들에게 인식" 시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바로 우리 기업은 진실되고 고객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의 대표적 고전인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에는 '인식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마케팅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은 소비자나 잠재 고객의 마음 속에 담겨 있는 인식이 전부이다. 인식만이 실체이다. 다른 모든 것은 환상일 뿐이다....(중략).... 마케팅은 바로 그와 같은 인식을 다루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몇일 전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대기업의 CEO를 보좌하는 분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선배님은 어떻게 그렇게 힘든 자리에서 잘 이겨내십니까?"
그 분의 대답은 하나였습니다.
"매사에 그 분에게 진실되게 행하면 내 속에 가식이 없다는 것을 그 분이 느끼고 나를 신뢰하게 되거든"
진정성! 바로 진실된 행동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는 것을 뜻하며, 진정성 마케팅은 바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술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기업에서의 진정성 마케팅 자체가 진정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나, 이제 앞으로 다가올 시기에는 이러한 진정성 마케팅 기술이 최고의 마케팅 기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진정성 마케팅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진정성의 힘
- 저자
- 제임스 H. 길모어, B. 조지프 파인 2세 지음
- 출판사
- 세종서적 | 2010-12-01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현대의 고객들은 ‘진짜’를 원한다 일반적인 고객-소비자들은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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