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비용의 오류! 사례와 대처방법]
혹시 여러분께서는 '매몰비용의 오류 (sunk cost fallacy)'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고심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이 '매몰비용'에 관한 것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매몰비용'과 '매몰비용의 오류' 의 내용과 사례들을 소개하고 '매몰비용의 오류 대처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읽기 전 추천 아시죠? ^^]
1. '매몰비용의 오류' (sunk cost fallacy)란? |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되어 버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으로 이미 투입된 비용이 아까워 다른 합리적인 선택에 제약을 받는 것을 '매몰비용의 오류' 라고 합니다. 종종 '콩코드 오류' 라고도 불리기도 하지요.
2. 매몰비용의 오류 사례 |
대표적인 사례로 '콩코드 여객기' 프로젝트를 듭니다. 해서 '콩코드 오류'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1947년 최초로 초음속 전투기가 개발된 이후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초음속 비행을 위해서는 막대한 연료 소모, 승객수 제한, 소음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 실제 여객기를 만들어서는 수지가 맞지 않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미국에서는 1971년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포기하게 되었죠.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투입된 비용이 막대하고 국가의 체면이 걸린 문제로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1976년 '콩코드 여객기'가 제작, 운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요자 부재, 막대한 유지비용 발생 등 수지 적자가 계속되어 오던 찰나 2000년 콩코드 여객기 폭발사고로 결국 콩코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었지요.
사례에서 보듯이 미국 역시 매몰비용이 발생되었지만, 합리적인 판단으로 결국 '매몰비용의 오류'는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매몰비용의 오류는 대형 프로젝트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수시로 발생됩니다.
기상정보에 태풍이 몰려온다고 하는데 호텔과 비행기 예약 해지에 따른 수수료가 아까워 여행을 무리하게 가는 경우,
해당 주식의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데 잃은 돈이 아까워 주식을 못 팔고 있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이런 '매몰비용의 오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3. 매몰비용의 오류 대처방법 |
매몰비용의 오류에 대한 대처방법을 프로젝트 수행 기준으로 적어보고자 하는데요, 프로젝트 수행 시 이미 투입된 비용이 아까워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지속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매몰비용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판단기준이 필요하며 대처방법을 나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프로젝트 목적이 아직도 유효한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프로젝트 목적이 필요없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됩니다. 따라서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목적이 현 시점에서도 필요한지에 대해 되짚어봐야 합니다.
2. 프로젝트 달성으로 조직에 미칠 긍정적 효과가 전체 투입비용 대비 높은가?
프로젝트 목적이 유효하더라도 투입된 비용에 비해 조직에 미칠 효과가 미비하다면 당장이라도 본 프로젝트를 그만 두고 프로젝트 계획(예산, 방법론 등)을 다시 수립해야 합니다.
3. 프로젝트 성공에 확신이 있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을 보고 중도에 포기할 수 없어 어떻게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갈 때까지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기한 내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 가능 여부를 다시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 가능 여부는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아닌 합리적인 이유를 전제로 한 성공 확신입니다.
마무리하며... |
매몰비용의 오류에 대한 대처방법을 프로젝트 진행 중심으로 작성을 하였지만, 프로젝트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매몰비용의 오류! 사례와 대처방법' 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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